더불어민주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오늘(23일) 20개 선거구 제6차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성남지역에서는 중원구에서 현 윤영찬 국회의원과 이수진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간의 2인 경선으로 치러진다.
지난 21일 분당을 김병욱 현 국회의원 단수 공천에 이어 두번째 발표다.
중원구의 경우 그동안 예비후보로 등록, 경선을 준비하던 풍생고 3인방 조광주·윤창근·이석주 예비후보는 모두 컷오프(경선 배제) 되면서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중원구 국회의원 후보 자리를 놓고 윤영찬과 이수진 후보가 권리당원 ARS 투표 등의 여론조사로 득표가 많은 후보가 최종 공천을 확정지을 예정이다.
하지만, 윤 의원의 경우 하위 10%에 포함되면서 득표수의 30%가 감산되는 불이익을 감수해야 한다.
이 의원도 ‘라임 로비 의혹’에 연루돼 불법 정치자금 수수 혐의로 재판 중이다.
이런 논란에 대한 당원들의 판단을 받아야 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컷오프 탈락한 나머지 후보들이 지닌 권리당원 상당수가 누구의 손을 들어주냐에 따라 명암이 엇갈릴 수도 있다.
한편, 현재까지 더불어민주당은 성남 수정과 분당갑의 구체적인 공천 관련 언급은 없는 상태다.
수정구는 5선 도전하는 김태년 의원에게 박영기·박광순 예비후보가 경선을 하고 있으며, 분당갑은 권락용·김지호 예비후보가 등록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