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말 99만6천524명→ 2023년말 91만9천747명, 7만6천77명↓
0~9세 6만26명으로 70대 6만2천339명보다 적어
성남시 작년말(2023년 12월말) 인구 기준 60대 인구( 12만6천848명)가 20대 인구(11만6천584명) 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더구나 20년 전 2013년과 비교했을 때 성남시 전체 인구는 6만여 명 감소하기도 하면서 91만명대로 하락했고, 2022년말보다는 3천여 명 더 줄어 2010년부터 시작한 연별 감소세를 이어오고 있다.
2023년 12월 말 성남시 인구는 91만9천747명이다. 남성은 46만4천610명이며, 여성은 46만4천610명으로 여성이 더 많았다. 오는 4월 치러질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투표권을 지닌 19세 이상 인구는 78만5천135명이다.
성남시는 매년 인구가 감소하고있다. 연도별 성남시 인구를 보면 감소세가 뚜렷하게 보이고 있다. 성남시 인구가 가장 많았던 때는 2010년 99만6천524명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부터는 매년 인구가 감소하더니 2013년 말 97만9천534명, 2014년 말 97만4천608명으로 줄었다.
이어 97만 명도 무너지더니 2017년 말 96만7천510명으로 줄었고, 매년 1만여 명씩 줄기 시작해 2018년 말 95만4천347명, 2019년 말 94만2천724명, 2020년 말 94만64명, 2021년 말 93만948명, 2022년 말 92만2천518명이다.
지난해 말에는 이 마저도 더 줄어 들어 91만9천747명으로 90만 명대 초반까지 줄었다. 이대로라면 향후 2~3년 이후에는 90만 명대도 무너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성남시 인구 감소세는 20년전인 2013년과 비교했을 때 뚜렷하게 나타난다. 전체 인구는 20년전보다 5만9천787명이 줄었기 때문이다.
구별로는 수정구는 2013년(22만8천167명)보다 7천775명이 늘어난 23만5천942명을 보였지만, 중원구와 분당구 감소했다. 중원구는 25만6천349명에서 21만848명으로 무려 4만5천501명이 감소했다. 분당구도 49만5천18명이었던 인구가 2만2천61명이 줄면서 47만2천957명까지 떨어졌다.
초고령화 사회도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65세 이상 인구는 2013년 9만7천608명에서 64%(5만5천247명)가량 증가하면서 2023년 말에는 15만2천855명을 보였다.
지난해 말 기준 연령대별 인구로는 50대가 가장 많은 15만4천797명이었다. 이어 40대가 14만7천372명, 30대가 13만4천145명, 60대가 12만6천848명, 20대는 11만6천584명 순으로 집계됐다.
걱정인 것은 0~9세 인구다. 고작 6만26명으로 70대 6만2천339명보다 적었다. 80대는 2만9천487명, 90대는 4천602명, 100세 이상도 139명이다. 가장 최고령자는 110세로 남녀 각 1명씩 2명이었다.
연령대별 가장 많은 분포를 보인 연령대는 50세에서 54세였다. 52세가 1만7천281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53세가 1만6천760명, 54세는 1만6천295명, 54세는 1만6천292명 순으로 성남시에서 가장 많이 살고있는 나이였다.
반대로 80세 이상을 제외하면 지난해 성남에서 태어난 0세아가 4천284명으로 가정 적은 수치였다. 1세아도 4천900명에 불과했고, 2세(5천42명), 3세(5천88명), 4세(5천675명), 5세(5천932명)까지는 5천명대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