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시장 주광덕)는 지난 18일 경기도와 함께 오는 10월 3일부터 6일 4일간 개최하는 2024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프리뷰쇼 ‘정원사가 되어 봄’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민추진단 및 시민 등 1,300여 명이 참여 및 방문한 가운데, △정원음악회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 △개막식 △시민추진단 발대식 △한국정원 및 다산 정약용 인문학 강의 △정원작품 공모 안내 등 순으로 진행됐다.
시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서 선보일 △가드닝 수업 △반려 식물 나누어주기 △랜덤 씨앗 이벤트 △정원사 체험 포토존 등 정원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어 시는 다산 선생의 고향인 마재마을에 있던 큰 버드나무를 형상화한 삼색 버드나무에 △물맑음수목원 △다산생태공원 △천마산 시립공원 등 남양주 주요 정원자원의 흙을 한데 모아 합토식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기원했다.
특히, 남양주시는 이번 박람회를 시민참여형으로 추진하기 위해 구성한 시민추진단의 발대식을 프리뷰 행사와 함께 진행했다. 정원조성팀·시민정원사팀·정원홍보팀·시민정원사팀 등 180여 명으로 구성된 시민추진단은 △박람회 전시정원 조성·관리 △박람회 SNS 홍보 △행사장 안내 △정원해설 투어 등을 담당할 예정이다.
아울러, 경기도 산하 경기환경에너지진흥원은 박원순 국립세종수목원 전시원 실장을 강사로 초빙해 ‘다산의 자연정원을 중심으로 하는 K-가든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인문학 강의를 진행했다.
홍지선 부시장은 “나무, 꽃, 물 등 정원을 이루는 경관 요소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이고, 경관과 사람이 조화될 때 비로소 정원은 완성된다”라며 “남양주시가 경기정원문화박람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람회 프리뷰라는 반환점까지 온 데에 열정과 헌신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라며 “남양주는 시민과 함께하는 박람회 개최와 정원문화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양주시와 경기도가 공동 주최하는 경기정원문화박람회와 관련해 6월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다산의 자연정원(Natural Garden)’이라는 주제로 전문·생활 정원작품 공모를 신청받는다. 공모 대상지는 △전문정원(6개소) △생활정원(6개소) 등 총 12개소이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정원문화박람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