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회 전반기 잔여 임기를 이끌 새로운 의장에 3선의 국민의힘 소속 이덕수 의원이 당선됐다.
성남시의회는 4월 22일 제29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박광순 의장 궐위에 따른 잔여 임기 의장을 선출하는 투표를 실시했다.
그 결과, 3선의 이덕수 의원이 19표, 안극수 의원 10표, 기권 1표, 무표 1표로 이덕수 의원이 당선됐다.
새롭게 선출된 이덕수 의장은 2022년 6월 제9대 전반기 의장 선출 과정에서 국민의힘 의장 후보로 선출된 바 있다.
하지만, 7월 8일 열린 의장 투표 결과에서는 다수 의석을 확보하고 있음에도 일부 의원들이 해당 결정을 따르지 않아 엉뚱하게 비례대표로 3선에 당선된 박광순 의원에게 의장직을 빼앗겼다. .
이후 이덕수 의원은 공식적인 직함을 거부한 채 의정활동만 이어 왔었다.
그러나 박 의장이 뇌물공여 혐의로 최종 대법원 판결까지 결정나면서 의원직을 상실하자 시의회는 새롭게 의장을 선출하기에 이르렀고, 다시 이덕수 의원을 의장에 선출했다.
투표 결과 발표 이후 이덕수 신임 의장은 “잔여 임기 동안 선출된 의장으로써 귀한 뜻 잘 받들겠다”며 “늘 끝임없이 소통하고, 끝임없이 일할 것”이라는 일성을 남겼다.
이후 이덕수 의장은 “짧은 잔여 임기지만 소통하고 열심히 일하는 의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의정활동 적극 지원, 준비하는 의회, 희망주는 의회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새롭게 선출된 이덕수 의장의 임기는 제9대 성남시의회 전반기가 마무리되는 6월 말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