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평가 순위에서 김병욱(더불어민주당, 성남 분당을) 의원이 지난 달 2위에서 무려 12단계가 떨어진 14위로 떨어졌다.
2월 1일 발표한 결과, 성남출신 국회의원 4명 중 여전히 김병욱 의원을 제외하면 나머지 3명(김태년·윤영찬·안철수)은 모두 200위권 밖으로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윤영찬(더불어민주당, 성남 중원) 의원은 지난 달과 같은 229위, 안철수(국민의힘, 성남 분당갑) 의원은 3단계 상승하면서 254위까지 올랐으나, 반대로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성남 수정) 의원은 지속적인 하락을 거듭하면서 또 다시 1단계 더 떨어져 안철수 의원에게도 역전을 당한 258위를 기록했다.
품격있는 정치, 품위있는 정치인과 함께하는 세상만들기 ‘PUM(Political Users Mind)’에서는 매달 1일 상임위 출석, 법안 발의 등을 종합한 국회의원 평가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PUM 국회의원 순위 평가는 열린국회, 열려라 국회, 메니페스토의 자료를 바탕으로 상임위원회 출석률, 국정 출석률, 법안 발의, 법안 처리, 공약 이행률 등과 사용자의 의원 평가 점수를 합산 반영 적용하며, 매월 1일 기준으로 갱신하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지역 챙기기가 많아지면서 국회의원 전체 평가 늘 상위권을 기록하던 김병욱 의원이 급격하게 떨어졌지만, 여전히 성남지역에서는 압도적인 상위권 성적을 보이고 있다.
문제는 김태년 의원이다. 국회의원 평가 발표 이후 줄곧 꼴찌를 하던 안철수 의원은 약간 상승했지만, 김태년 의원은 안 의원에게도 밀리는 등 꾸준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