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보건소·중원보건소·분당보건소, 내과 2시간 연장해 8시까지 진료

성남시는 의료계 집단행동에 따른 시민불편 최소화를 위해 2월 27일부터 수정·중원·분당보건소 내과 진료를 2시간 연장해 오후 8시까지 진료한다.

시는 보건의료재난 위기 경보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격상된 가운데 3개 구 보건소 평일 진료를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하게 됐다.

이에 따라 보건소별 진료실 담당 의사 등은 연장근로에 들어가 해당과 진료를 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에는 24시간 비상진료체계로 운영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성남지역 응급의료기관은 분당서울대병원, 분당차병원, 분당제생병원, 국군수도병원, 성남시의료원, 성남중앙병원, 성남정병원 등 7곳이다.

시는 이 병원들을 대상으로 비상진료체계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이 중 시가 운영하는 성남시의료원은 앞선 2월 26일부터 평일 진료시간을 오후 8시까지로 2시간 연장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