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에서도 제주 2024 APEC 바람이 분다

제주도 외 지역에서도 제주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제주의 하루’가 수도권에서 제주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제주가 얼마나 가깝고 매력적인 곳인지 수도권 주민들이 직접 경험하도록 하면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 붐을 함께 조성하고 있다.

‘제주의 하루 인(in) 수원‘이 24일 수원 남부지역 최대 복합쇼핑몰 스타필드 수원점에서 펼쳐졌다.

‘제주의 하루’는 제주 밖에서도 제주를 느낄 수 있도록 제주색이 가득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 복합문화행사로, 이번 수원 행사는 지난 2월 서울 아이파크몰 용산점, 4월 서울 강남스퀘어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한 자리다.

이날 수원 행사장에는 제주도 이장들과 재외도민회 관계자들이 참석해 제주홍보에 힘을 보탰으며, 미디어타워와 전시관을 통해 2025 APEC 정상회의 제주 유치와 제주관광 이미지 제고에 주력했다.

허능필 재외도민총연합회장을 비롯한 지역별 도민회장 8명과 임관봉 제주도 이장단협의회장 등 도내 이장 6명이 함께했다.

스타필드 수원점 내 가로 12.5m, 최대 높이 23.5m에 이르는 미디어타워를 통해 제주 APEC 유치 홍보 동영상을 상영하고, 전시홍보관 제막식, 축사와 홍보관 관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제주도는 특히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인 2025 APEC 정상회의의 제주 유치 분위기를 수도권에서 더욱 끌어올리는 한편 여름철 성수기를 앞두고 제주관광 이미지 개선에도 중점을 뒀다.